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8.05 14:47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439억원, 영업이익 354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86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0.8% 줄어들었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은 4조4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8030억원으로 41.2% 감소했다. 

화학업계 전반적으로 업황이 둔화되면서 작년 호황기보다 영업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부문별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합성고무 사업은 10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인 2929억원과 비교할 때 3분의 1수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위생장갑 판매량 감소로 NB라텍스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한 요인으로 관측되고 있다.

합성수지 사업의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7.8% 감소했다. 이 밖에 페놀유도체 사업은 9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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