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09 05:11
오늘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오늘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오늘(9일)과 수요일인 내일(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다시 시작된 2차 장마(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은 비가 내리겠고, 전남권과 경상권·제주도와 전북 일부에는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8~10일)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 100~250㎜(많은 곳 경기남부, 강원남부의 내륙과 산지, 충청북부 350㎜ 이상), 강원동해안, 충청권남부,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서해5도 50~150㎜, 전북, 울릉도·독도, (10일) 경북권남부 20~80㎜다.

이번 정체전선은 북한(황해도, 강원도)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강(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등)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 저지대 침수와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는 정도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구역의 변동성이 크겠다.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 전북 일부는 폭염이 예상되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9일 오후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9일) 아침 기온은 24~28도, 낮 기온 26~34도, 내일(10일) 아침 기온 21~28도, 낮 기온 26~32도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청주 27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청주 33도 ▲대구 36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2도 ▲제주 34도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매우나쁨',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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