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8.08 17:41

서지연 선제골, 아스나, 이은지 연장전 연속골…인천현대제철 3-1로 제압

지난 7일 막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한수원 선수단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한수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한수원 WFC가 창단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7일 경남 창녕 부곡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서지연의 선제골과 아스나, 이은지의 연장전 연속골에 힘입어 인천현대제철을 3-1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경주한수원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현대제철에게 1-2로 패한 아픔을 씻어내고 값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청을 꺾고 6강 리그에 오른 경주한수원은 홈팀인 창녕FC를 2-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화천KSPO와의 4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들어가 3-2로 진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경주한수원은 '강호' 현대제철과 재격돌, 연장전에서 2골을 몰아넣는 끈끈한 뒷심을 발휘하며 조별리그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경주한수원 관계자는 "우승으로 국내 최대의 발전 공기업인 한수원의 위상을 높이고 경주시민들에게 희소식을 전해 기쁘다"며 "경주의 자랑이자 사랑받는 구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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