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09 17:27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퇴근 시간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어 교통 정체 등이 예상되니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9일) 밤사이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전라권과 그 밖의 경상권은 내일(10일)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여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또한 어제(8일)부터 비가 내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8일 00시~9일 17시 현재)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기상청(서울) 453.0㎜, 산북(여주) 419.5㎜, 옥천(양평) 408.0㎜, 경기광주 402.5㎜, 서울 171.7㎜, 강원도 지역은 청일(횡성) 275.0㎜, 횡성 269.0㎜, 시동(홍천) 212.0㎜, 철원장흥 209.5㎜, 면온(평창) 207.0㎜다. 충청권은 백운(제천) 124.5㎜, 대산(서산) 119.5㎜, 안도(태안) 108.0㎜, 영춘(단양) 77.0㎜, 엄정(충주) 7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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