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10 09:24
(자료사진=행정안전부 유튜브 캡처)
(자료사진=행정안전부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이틀간 내린 폭우로 통제됐던 도로 일부의 차량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6시 1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곳도 있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와 잠수교는 양방향이 통제 중이고,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동작대교~한강대교는 한쪽 방향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16명이 사망·실종되고 이재민 570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9명으로 서울 5명, 경기 3명, 강원 1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4명, 경기 3명이고, 부상자는 경기에서만 17명이 나왔다.

한편 기상청은 일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 경북 북서 내륙, 전북 북부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권 남부에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8일 0시~10일 8시 현재)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용문산(양평) 532.5㎜, 기상청(서울) 525.0㎜, 경기광주 524.5㎜, 산북(여주) 495.0㎜, 서울 258.5, 강원도 지역은 청일(횡성) 364.5㎜, 시동(홍천) 356.5㎜, 횡성 328.0㎜, 면온(평창) 280.0㎜, 남이섬(춘천) 256.5㎜다. 충청권은 백운(제천) 211.5㎜, 영춘(단양) 152.5㎜, 신평(당진) 152.5㎜, 엄정(충주) 147.5㎜, 대산(서산) 141.0㎜, 전북권은 어청도(군산) 16.5㎜, 함라(익산) 10.0㎜, 경북권 동로(문경) 74.0㎜, 석포(봉화) 71.5㎜ 부석(영주) 7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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