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8.10 10:02

내달 초 출시…'타이거 페이스' 적용해 감각적 이미지 눈길

더 뉴 기아 레이의 앞모습. (사진제공=기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대표적인 경차 '레이'가 5년 만에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10일 기아는 다음달 초 출시하는 더 뉴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기아 레이(The new Kia Ray)'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레이는 기아에서 2011년 11월 첫 선을 보인 전륜구동 박스형 경차다. 경차 규격을 만족하면서도 전고를 높이고 축거를 길게 배치해 경차 이상의 실내공간으로 10년 넘게 인기를 끈 차종이다. 2017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레이를 출시한 이후, 두 번째 상품성 개선을 진행했다. 

더 뉴 기아 레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네 가지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면을 깔끔하게 처리한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를 수평으로 길게 배치해 확장된 ‘타이거 페이스’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범퍼 하단부에 적용한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는 한층 세련되고 단단한 느낌을 더한다.

더 뉴 기아 레이의 뒷모습. (사진제공=기아)

측면부는 다양한 선이 조화를 이루는 기하학적 조형의 15인치 알로이 휠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후면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차체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다. 리어 콤비램프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차폭을 시각적으로 확장해준다. 또 비노출형 테일 게이트 손잡이를 적용해 깨끗한 인상을 부여했으며 강인한 느낌을 주는 리어 범퍼 디자인으로 전면부와의 통일감을 연출했다.

실내는 신규 4.2인치 LCD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모던한 이미지를 더하는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더 뉴 기아 레이의 인테리어. (사진제공=기아)

기아 관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더 뉴 기아 레이는 경차 시장을 새롭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달 초 출시 시점에 맞춰 더 뉴 기아 레이의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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