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8.10 15:44

공동투자기금 72억 조성…원전 중소기업에 공동 지원키로

박상형(오른쪽) 한수원 부사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공동투자기금 조성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수원)
박상형(오른쪽) 한수원 부사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공동투자기금 조성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수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벤처기업부와 10일 ‘원전 분야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박상형 한수원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중소벤처기업부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투자기금으로 3년간 총 72억원(한수원·중기부 각 36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 기금을 활용해 국내 원전 핵심 부품 및 기자재 기술개발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수원은 우수 개발제품을 국내 원전에 적극 활용해 기술과 성능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쓸 방침이다.

박상형 한수원 부사장은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건강한 원전 생태계의 근간이 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원전 분야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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