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6기 영철♥영숙의 결혼 준비 과정과 4기 영수의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날 수 있는 '나솔사계'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1일 방송되는 ENA(이엔에이)·SBS PLUS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지난 1년 간 '솔로나라'를 거쳐 간 110여명의 출연자의 '그후 이야기'를 담은 스핀 오프 예능이다. '나는 SOLO' 터줏대감 데프콘과 '뉴페이스' 가영이 2MC로 낙점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나솔사계'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솔로나라' 떠난 출연자의 사랑은 계속된다

'솔로나라'를 거쳐 간 이들은 총 110명이고, 다섯 쌍의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나솔사계'는 방송 후에도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결혼 커플과 싱글이지만 여전히 사랑을 기다리는 솔로남녀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규홍 PD는 "'나솔사계'는 '나는 SOLO'의 연속성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솔로나라를 떠난 출연자들의 사랑을 계속 담아보려는 의도에서 타이틀을 '사랑은 계속된다'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프로그램을 동시에 작업하는 것에 대해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에 대한 연작 시리즈를 작업하는 과정이고, 그 상호작용이 잘 작동하여 서로 활발한 시너지 효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결혼부터 이별까지 사실주의 예능의 매력

'나솔사계'는 '나는 SOLO'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극사실주의 다큐성 예능으로 '어른들의 찐한 연애'를 가감 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실제로 1회에는 '나는 SOLO' 대표 비주얼 커플인 6기 영철♥영숙의 결혼 스토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들의 뱃속 2세 태명은 '하리보'다. '솔로나라 1호 베이비'를 잉태한 상황에서, 서울 여자 영숙과 부산 사나이 영철은 급박하게 웨딩 촬영을 한다.

또한 영철의 배려로 서울에 신혼살림을 차리게 된 예비부부의 이사 모습은 물론 새로운 보금자리까지 공개된다. 결혼을 앞둔 영철은 "서로 가장 뜨거울 때 결혼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4기 무속인 정숙과 방송 후 헤어져 솔로로 돌아온 영수의 싱글 라이프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영수는 정숙과의 결별 사유와 어머니의 깜짝 방문으로 성사된 결혼 토크를 통해 현재의 심경을 전한다.

◆ 여전히 매력적인 솔로남녀? '나는 SOLO' 이후 달라졌다

110명의 출연자들은 방송 후 '핫셀럽', '연반인'의 행보를 걷고 있다. 뜨거운 시청률과 화제성 덕분에 방송 후 주위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러한 유명세는 '나솔사계'를 통해 더욱 실감나게 그려진다.

실제로 4기 영수는 자신의 별명이 왜 '조섹츤'이 됐는지를 설명하고, 팬들에게 받은 굿즈를 공개해 더욱 자기애가 강해진 모습을 드러낸다. 자기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제작진과 인터뷰에 임한 영수는 "8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제가 굉장히 많이 언급되고 있다"며 인기에 감사함을 전한다.

이에 데프콘은 "4기 영수가 허세가 있는데 그게 귀엽다"며 뜻밖의 매력을 칭찬한다. 가영도 "영수의 이런 모습을 보고 결혼하고 싶어 하시는 여성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인다.

한편 '나솔사계'는 11일 밤 10시 30분 ENA·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