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11 17:34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금요일인 내일(12일)은 오전까지 전국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낮까지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라권에는 아침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11~12일)은 전라권 20~7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 경상권, 제주도 5~40㎜다.

지난 8일 이후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폭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 저지대와 지하차도는 침수로 고립될 수 있으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이 의심되는 지역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내일(12일)과 모레(13일) 충청남부내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체감 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고,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19~26도, 낮 기온 29~34도, 모레(13일) 아침 기온 20~26도, 낮 기온 27~35도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청주 23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청주 32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아침에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다.

또 12일부터 16일 사이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이 높은 기간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만조 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나쁨',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8일 0시~11일 16시 현재)을 보면 수도권은 용문산(양평) 641.0㎜, 산북(여주) 617.5㎜, 경기광주 605.0㎜, 기상청(서울) 577.5㎜, 강원도 지역은 청일(횡성) 499.0㎜, 시동(홍천) 481.0㎜, 봉평(평창) 391.5㎜, 치악산(원주) 365.5㎜, 충북 지역 백운(제천) 336.5㎜, 청주 300.9㎜, 청천(괴산) 267.5㎜, 충주 255.9㎜, 충남권 장동(대전) 291.5㎜, 삽시도(보령) 270.5㎜, 부여 250.5㎜, 대산(서산) 247.0㎜, 전북 지역 군산산단 250.0㎜, 함라(익산) 178.5㎜, 심포(김제) 153.5㎜, 완주 118.0㎜, 경북권은 동로(문경) 216.0㎜, 부석(영주) 184.0㎜, 봉화 178.7㎜, 화서(상주) 13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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