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12 10:06
12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12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대를 기록하며 다소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871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2만8250명·해외유입 사례는 464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2111만184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직전 주 지난 5일 11만2901명보다 1.14배가 늘었고, 2주 전인 지난달 29일 8만5320명보다 1.50배 증가했다.

일주일간 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666명→10만5507명→5만5292명→14만9897명→15만1792명→13만7241명→12만8714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만2748명 ▲서울 2만2885명 ▲인천 7010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2643명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의 48.66%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남 7768명 ▲부산 7397명 ▲경북 6637명 ▲대구 5816명 ▲충남 5747명  ▲전남 5235명 ▲전북 499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9명 ▲광주 404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84명 ▲세종 984명이다.

12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12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8904명(22.5%)이며, 18세 이하는 2만17834명(17.0%)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5명 증가한 453명이다. 특히 60세 이상이 393명(86.8%)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0.8%(1764개 중 720개 사용)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9만4643명으로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2만9752명(수도권 6만3345명, 비수도권 6만6407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8명으로 지난 11일보다 1명이 줄었지만 3일 연속 5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으로 91.4%를 차지하고 있다.

80세 이상이 35명(60.34%)이었고, 70대 15명, 60대 3명, 50대 2명, 40대 1명, 3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49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4차접종 완료자의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80.0%,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감소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검사,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이 모두 가능한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기관과 24시간 비대면 진료 센터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재원 중인 중환자 수가 450명을 넘어섰고 병상가동률도 50%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용할 때 방문 예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는 7080개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지정해 운영 중이고 이를 통해 확진자 21만명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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