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8.12 15:48
포스코에너지가 운영 중인 광양 LNG 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에너지가 운영 중인 광양 LNG 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 2만7801원(주당 액면가액 5000원), 피합병법인 3만2324원(주당 액면가액 5000원)으로 각각 산정해 1대 1.1626920으로 결정했다.

합병 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에너지의 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678만340주를 교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9월 19일이며, 합병 반대의사표시 접수는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다. 합병계약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11월 4일 개최되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11월 4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 내 LNG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해 전후방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신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등)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룹 내 에너지사업 통합을 통해 암모니아·수소 터미널 구축 및 LNG 발전의 단계적 수소발전 전환 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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