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14 05:10
오늘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오늘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8월 두 번째 일요일인 오늘(14일)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그 밖의 전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해상에 머무르는 기압골이 남서류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를 유입하고 있어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른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도 비가 이어지겠다.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내리는 지역은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4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 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밤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14일)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 28~34도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청주 31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32도 ▲제주 35도다.

16일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이 높은 기간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만조 시간대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다. 서해와 동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짙은 바다 안개도 끼겠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나쁨',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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