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8.17 14:53

노숙인 대상 백신 접종·수해복구성금 및 물품 기부 봇물·17개 도서관 32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영통역 중심상가 횡단보도에서 수원발레축제 사전행사 ‘발레 IN 횡단보도’가 진행돼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이 횡단보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영통역 중심상가 횡단보도에서 수원발레축제 사전행사 ‘발레 IN 횡단보도’가 진행돼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이 횡단보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오는 1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까지 4일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2022 수원발레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과 수원발레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8회 2022 수원발레축제는 수원특례시 원년과 민선8기 출범을 기념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7개 민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을 주축으로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 예원학교 등이 초청돼 함께 공연한다.

팔달구 인계동 수원제1야외음악당에 마련된 메인공연장은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네이버TV(https://tv. naver. com/suwonballetfestival)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인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22 을지연습 연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2 을지연습 연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철저한 사전준비로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실전 연습이 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2022년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되고, 위기관리 연습은 16~19일 이뤄진다.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비상대비훈련이다. 전시 전환 절차 훈련, 도상 연습, 토의형 연습, 피해복구 실제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중앙부처·지자체 전 공무원, 중점관리대상업체가 참여한다.

◆수원역 노숙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원시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7일 수원역 정나눔터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

팔달구보건소 소속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은 거리 노숙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백신 접종에 동의한 80여 명(4차 접종 대상자, 1~3차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달 20~25일 노숙인 시설과 협력해 노숙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홍보하고 접종 신청을 받았다. 이후 팔달구보건소가 신청자의 접종 차수·접종 백신 종류 등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대상자를 선정했다.

수원시 51개 단체·기업, 수해 피해 복구 성금·물품 1억여원 기부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단체·기업이 폭우로 피해를 본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성금과 물품을 잇달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17개 단체가 성금 4040만원, 34개 기업이 8236만원 상당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지역난방공사 수원지부(1000만원), 영통발전연대(600만원), 장안사랑발전회(400만원), 권선사랑회·팔달연합회(각 300만원), 영통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240만원), 수원새마을금고(200만원), 영통구 직원 일동(180만원), 매탄3동 주민자치위원회(120만원), 팔달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윌스기념병원·영통구새마을문고회·망포2동새마을문고회·광교2동주민자치위원·헤라봉사회(각 100만원), 광교2동통장협의회·광교2동주민자치회(각 50만원) 등이 성금을 기부했다.

또 비영리사단법인 '월드베스트프랜드'와 함께하는 수원시·인근 지역 24개 기업이 TV(46대), 냉장고(46대), 전기밥솥(23대) 등 5500만원 상당 물품을 후원했고, 권선구 지역 6개 기업(전자레인지 21대, 이불 21세트), 갤러리아백화점(전기밥솥 23대), 롯데몰 수원(냄비 61개), AK플라자(프라이팬 61개), 이마트 트레이더스·광교점·서수원점 등도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같은날 KMI(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가 건강 취약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0만원 상당 김치를 기부하기도 했다.

관내 17개 도서관, 32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 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지역 17개 도서관에서 작가 초청 강연, 인문학·독서문화 강좌,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32개의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작가 초청 강연은 ▲권지영 작가의 '시(詩)가 있어 좋은 날(9월 15일, 중앙도서관)' ▲'러닝 전도사' 안정은 작가의 '가장 빨리 우울감을 이겨내는 방법(9월 17일, 창룡도서관)' ▲황윤 작가의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9월 28일, 선경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인문학·독서문화 강좌는 ▲그림책으로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는 '그림책 심리 테라피(9월 13~14일, 한림도서관)' ▲부모들을 위한 자아 찾기 프로그램 '부모 마음 치유: 내 마음 들여다보기(9월 21일, 호매실도서관)' ▲어린이들이 독서 토론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가을! 책과 즐거운 수다에 빠진 나(9월 16일~10월 28일, 화서다산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수원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담은 연극 '아시나요(9월 3일, 버드내도서관)' ▲'꽃누르미(압화) 작품 만들기 체험(9월 6일, 광교푸른숲도서관)' ▲인디밴드 취향상점의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피크닉 '일상의 풍경 속에 찾아온 공연 무지개(9월 24일, 광교홍재도서관)' 등이 있다.

도서관별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수원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해당 도서관을 선택한 뒤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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