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5.25 15:33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입주시 임대료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람이 2명 중 1명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닥터아파트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564명을 대상으로 뉴스테이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시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3%가 ‘임대료 및 보증금’을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그 뒤로 ▲장기 거주 보장(31.1%) ▲입지(12.2%) ▲입주서비스(11.2%) 순을 보였다.

‘선호하는 곳’을 묻는 질문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50%)이라는 답변이 절반을 차지했다. 공원 녹지공간 등 자연환경이 쾌적한 곳(14.6%), 상가 쇼핑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편리한 곳(11.5%)이 그 뒤를 이었다.

‘뉴스테이의 가장 큰 장점’을 묻자 50.6%가 ‘8년간 장기거주 가능’을 꼽았다. ▲연 5% 이내로 임대료 상승 제한(26.8%) ▲임대인과 갈등없음(9.7%)도 적지 않았다.

‘입주 의향’에는 응답자의 70.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이 중 62.8%는 84㎡를 선호 주택 유형으로 선택했다.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거불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도움'이 57.3%, '크게 도움'이 13.4%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답한 셈이다.

한편 5월 이후 올해까지 전국에서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뉴스테이는 10곳 총 9059가구다.

롯데건설이 화성시 반월동에 총 1185가구, 동탄2신도시에 612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GS건설도 동탄2신도시 B15, 16블록에 동탄레이크 자이 더 테라스 483가구를 오는 7월 공급한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힐스테이트 호매실 8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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