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8.19 17:07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에 25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10일(2480.88) 이후 6거래일 만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6포인트(0.61%) 떨어진 2492.69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1.25%), 보험(1.06%), 통신업(0.45%), 섬유의복(0.24%), 은행(0.00%)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료정밀(-2.77%), 비금속광물(-1.85%), 화학(-1.20%), 운수창고(-1.13%), 건설업(-1.11%)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61개, 하락한 종목은 587개다. 대동전자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73%) ▲현대차(2.15%)를 제외한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1.11%) ▲삼성바이오로직스(-0.80%) ▲삼성전자우(-1.06%) ▲LG화학(-1.69%) ▲삼성SDI(-0.96%) ▲NAVER(-0.80%) ▲카카오(-3.16%) 등 8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상승 등으로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통화 긴축 우려 지속 속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밤 사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 주요 지역 연은 총재들의 연이은 발언이 등장했다"며 "통화정책 방향 관련 발언에 대해 시장은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소화하며 투자심리도 다소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개인은 홀로 27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12억원, 9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89(1.44%) 내린 814.17에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지수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74개, 하락한 종목은 1020개다. 이날 퀀타매트릭스, 세종텔레콤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KH 전자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10개 종목 중 ▲HLB(1.31%) ▲펄어비스(0.00%)를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에코프로비엠(-3.14%) ▲엘앤에프(-5.33%) ▲카카오게임즈(-3.15%) ▲셀트리온제약(-1.44%) ▲알테오젠(-2.58%) ▲에코프로(-4.46%) ▲천보(-4.51%) 등 8개 종목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8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5억원, 12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0.39%)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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