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19 17:13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토요일인 내일(20일)은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되겠고, 경기남부와 강원도는 새벽까지, 충청권은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북권은 오후까지, 경남권은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비가 오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도 비가 내리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19~20일)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중·남부, 충청권, 경북권, (20일) 전북 20~70㎜, 서울·인천·경기서부, 강원영서 북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20일)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50㎜이다.

특히 오늘(19일)과 내일(20일) 비가 오는 곳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남부, 충청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외)에서 체감 온도가 31~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최저기온 25도 이상)도 나타나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0일) 아침 기온은 24~28도, 낮 기온 26~33도, 모레(21일) 아침 기온 19~24도, 낮 기온 26~32도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청주 32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오전에 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 강원산지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먼바다에도 바람이 30~55㎞/h(8~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나쁨',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일 오후 4시 40분 현재 서울 서북권 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와 동북권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현재 강수량(19일 15시~현재)은 20~50㎜, 총 예상 강수량은 40~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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