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8.22 14:42
(포스터제공=수원문화재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9월 17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감성 무용극 '사랑에 미치다'를 공연한다.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사랑에 미치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윤전일 특유의 슬픈 감정을 녹인 '감성 무용극'이다.

공연은 춤으로 한 편의 이야기와 감정을 표현하는 복합적인 예술작품으로, 불치병으로 죽음을 앞둔 여자와 이를 모른 채 사랑에 열중하는 남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으로 풀어냈다. '마음으로 추고 마음으로 전달하는 발레리노' 윤전일의 공연답게 섬세한 몸짓으로 표현되는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와 느껴지는 짙은 감정선을 통해 몰입해서 볼 수 있다.

국립발레단과 루마니아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 출신의 윤전일 발레리노는 발레·현대‧한국무용수들에게 안무를 입혀, 세 가지 무용 장르가 각자의 색을 뚜렷이 표현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감동을 선사한다. 재단 관계자는 "무용 공연을 처음 보는 관객이라도 무용수들의 춤을 통해 전달되는 이야기와 그에 따른 무용이라는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라며 "난해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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