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22 17:05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23일)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

22일 저녁부터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중·남부, 충청권, 오전부터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에 한때 비가 오겠다. 충청권 남부와 일부 강원도에는 밤까지, 남부지방은 모레(24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23일)은 수도권(22일부터), 충남권, 전북서부 10~50㎜, 강원도, 충북, (24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전북서부 제외), (22일부터) 서해5도 5~30㎜, 울릉도·독도 5㎜ 내외이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어 교통 유의해야 한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23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비가 오기 전까지, 중부지방은 비가 그친 후 체감 온도가 31~33도로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3일)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 26~33도, 모레(24일) 아침 기온 18~25도, 낮 기온 24~30도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청주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대전 30도 ▲청주 30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4도다.

새벽부터 아침사이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모레(24일) 새벽까지 서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또한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고,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일 제10호 태풍 도카게(TOKAGE)가 발생했다. 이번 소형 태풍은 23일과 24일에 걸쳐 일본 도쿄 남동쪽에서 동남동쪽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도카게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도마뱀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