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8.22 19:55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이 2900만원대로 하락했다. 이번주 예정된 잭슨홀미팅을 앞둔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6시 48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6% 떨어진 290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16% 하락한 291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1% 하락한 2만1134.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12.24%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15일 3300만원대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만에 2900만원대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5~27일(미 동부시간) 예정된 잭슨홀미팅을 주시하고 있다. 

CNBC는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은 일부 투자자들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은 금리 수준을 더 오랫동안 유지하길 원한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메시지는 시장의 불안정한 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보합권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02% 내린 215만원에, 업비트에는 2.84% 떨어진 215만3000원에 각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31% 내린 1559.6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17.79% 급락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2.75% 떨어진 460원에, 이오스는 4.42% 하락한 205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도지코인은 4.21% 내린 91.10원에, 에이다는 3.63% 떨어진 610원, 솔라나는 5.18% 하락한 4만7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상승한 '29'(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45(공포)'에 보다는 16포인트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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