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23 10:54
(사진=이기우 SNS 캡처) 
(사진=이기우 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이기우(42)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23일 이기우는 자신의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수년 전 나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라며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나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늘 그랬듯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기우는 오는 9월말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제주도에서 스몰웨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981년생인 이기우는 2002년 가수 노을의 '100일동안'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3년에는 영화 '클래식'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스타의 연인', '꽃미남 라면가게', '자체발광 그녀', '심야식당', '운명과 분노', '18 어게인', '나의 행방일지' 등 다양한 드라마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그놈은 멋있었다', '달콤한 거짓말', 시간이탈자' 등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이하 이기우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기우 입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손 편지를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니
조금 어색하기도 설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저의 진심을 담아 짤막한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합니다.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저는 늘 그랬듯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비 소식이지만
항상 건강히 그리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2. 여름 . 이기우 올림.

(사진=이기우 SNS 캡처) 
(사진=이기우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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