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8.23 15:04

을지연습 연계 공직자 안보교육 실시·'제3기 성남시 아동참여단' 활동 시작·성남시립교향악단, 25일 정기연주회 개최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정부가 성남시를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부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중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충족하는 지자체 10곳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해당 지역은 서울 3곳(영등포구, 관악구, 강남구 개포1동), 경기 4곳(성남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금사면·산북면), 강원 1곳(횡성군), 충남 2곳(부여군·청양군) 등이다. 지자체 8곳은 지역 전체, 2곳은 3개 읍면동 단위다.

이중 성남은 지난 8일 13시 10분경 호우경보 발령 후 10일 오전 2시 30분 해제까지 누적 강수량이 470㎜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현재까지 접수된 재산피해만 622건에 피해복구 예상액은 약 233억원에 달한다.

유례없는 성남수질복원센터 가동 중단부터 주택과 건물 등 침수 207건, 토사 유출 158건, 도로 파손 145건, 수목 전도 41건, 옹벽과 주차장 붕괴, 산사태와 탄천 범람, 교량 붕괴로 주민 고립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과 일시대피자 432가구 1116명이 발생해 시는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임시주거시설 4곳을 마련, 현재는 46가구 108명이 머물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로 지원받게 된다.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다. 또한 피해 주민의 생계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통신·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등 행정·재정·금융·의료상 총 30종의 간접 지원도 제공된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비용 70% 지원

성남시는 9월 21일까지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성남시가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등 4개 분야 개선에 드는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5개사 이상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에 드는 비용을 최대 7억원 지원한다.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사자 200명 미만 제조업체의 식당, 화장실, 화상 회의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 기숙사 건축비를 1억원까지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종사자 50명 미만 제조업체의 노후 전기 배선 교체, 무선 화재감지기 설치, 컨베이어 작업대 등의 시설 개선비를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분야는 주차장, 화장실, 노후 기계실 설비 개보수, 소방시설 설치나 개보수에 드는 비용을 최대 6000만원 지원한다.

단 분야별 개선 비용의 30%를 기업이 자부담해야 지원이 이뤄지며, 종사자 10명 미만인 영세기업의 자부담률은 20%다.

상대원동 성남하이테크밸리, 야탑동 분당테크노파크 등에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지식산업센터가 지원대상이다.

지원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새소식)에 있는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기한 내 성남시청 8층 산업지원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 실태 조사 및 경기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을지연습 연계 공직자 안보교육 실시

성남시는 지난 22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시·사업소 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연계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안보교육 전문 강사는 을지연습 근무자 지침 교육과 더불어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국가관 및 안보관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을지연습 주요 사항은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전시직제편성, 화재대피훈련 등 전시에 대비한 훈련 위주로 추진한다.

'제3기 성남시 아동참여단' 활동 시작

성남시는 ‘제3기 성남시 아동참여단’이 지난 20일 제2차 정기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아동권리 정책 제안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아동참여단은 정기적인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 통해 아동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아동참여기구로, 초등학생 23명, 중학생 19명으로 지난 4월 구성됐다.

이날 2차 정기회의에선 아동의 4대 기본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주제로 모둠별로 실시한 아동권리 모니터링 결과를 포토보이스 작품(사진으로 아동권리 표현)으로 담아 발표했다.

또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제안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정책제안 절차 및 방법, 제안서 작성 등 아동참여단 활동에 필요한 역량교육을 통해 단원들이 쉽게 정책제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시 아동참여단은 아동의 권리를 주제로 정기회의를 통해 토론과 발표, 아동권리 캠페인 및 조별 모둠활동을 통한 아동권리 모니터링, 정책제언서 만들기 등 총 8회기 아동권리 활동을 수행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 성남시에 아동권리 정책을 제안한다.

성남시 아동참여단은 만8세부터 만18세 미만 아동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활동 기간은 5월부터 12월 31일까지 8개월 간이다.

성남시립교향악단, 제189회 정기연주회 개최

성남시립교향악단 제18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세련되고 서정적 연주가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며 휠체어의 지휘자로 알려져있는 차인홍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다이 갈란타의 춤과 뿔랑의 피아노 2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운명)을 무대에 올린다.

연주회는 헝가리 민속 음악의 특징을 잘 살려낸 코다이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갈란타의 춤으로 시작한다. 다음은 뿔랑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신박 듀오로 유럽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운명)을 연주한다.

연주회 관람표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이며, 인터파크 또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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