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8.29 07:05
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새로 짓는 건물을 친환경으로 설계하고 기존 건물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 공조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LG전자 미국 뉴저지주 북미법인 신사옥은 지난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RE100 계획도 세웠다.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 (사진제공=LG전자)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 (사진제공=LG전자)

TV 사업에서는 플라스틱 사용 원천 감축에 앞장서고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인 백라이트가 없는 자발광 제품으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구조가 단순해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65형 신제품 기준 LG 올레드 에보 생산에 소요되는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 LCD TV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LG전자는 TV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 범위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G QNED TV를 포함한 일부 LCD 모델에 적용하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올해는 올레드 TV까지 확대 적용한다.

LG전자 사운드바 포장재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사운드바 포장재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LG 사운드바 전 제품의 본체에도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채택하고 있다. 본체 외관을 감싸는 패브릭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저지로 제작하고, 제품 포장에는 폐지·골판지 등을 소재로 100% 재활용 가능한 펄프 몰드를 사용했다. LG 사운드바는 제품 본체와 포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 친환경 제품 부문에서 '챔피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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