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23 15:31
(사진=걸그룹 뉴진스 인스타그램 캡처)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혜린, 혜인. (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뉴진스(NewJeans), WSG워너비 등 여자 가수들이 멜론 주간차트를 싹쓸이하며 파워를 과시했다.

23일 멜론에 따르면 뉴진스(NewJeans)의 데뷔곡 'Attention'은 8월 셋째주(8월 15일~8월 21일)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멜론 주간차트 1위를 유지했던 WSG워너비 가야G(이보람, 소연, HYNN(박혜원), 정지소)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그그그)'는 2위에 안착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뉴진스 수록곡 'Hype boy'도 4계단 상승해 3위에 오르며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 또한 소녀시대 'FOREVER 1'은 12계단 상승하며 9위에 올라 데뷔 15년차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 외에도 4FIRE(나비, SOLE(쏠), 엄지윤, 권진아) '보고싶었어', IVE(아이브) 'LOVE DIVE', ITZY(있지) 'SNEAKERS', 나연 'POP!', (여자)아이들 'TOMBOY' 등 여성 그룹들이 나란히 4위부터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간차트 상위권은 이례적으로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뉴진스부터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건 WSG워너비, 아이브, 있지, 나연, (여자)아이들, 소녀시대 등 여성 가수들의 인기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진스 노래 '쿠키(Cookie)'는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Bridge TV'에는 '뉴진스 Cookie 가사 선정성 논란, 빼박인 결정적 증거 (ft. 동시통역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통역사는 "최소한 미성년 가수에게 가사를 줄 때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에 제작을 했다"며 영상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쿠키에 여성의 생식기를 대입해서 가사를 보면 너무 경악스럽다"며 "영어를 쓸 줄 알고 편하게 구사하는 사람에게 이 노래 가사를 들려주고 과연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게 들리냐고 물어보면 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섹슈얼한 가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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