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24 10:16
24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24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명대로 감소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933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3만8883명·해외유입 사례는 456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2258만864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직전 주 지난 17일 18만803명보다 4만1464명 줄었고, 2주 전인 지난 10일 15만1792명보다 1만2453명 감소했다.

일주일간 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803명→17만8574명→13만8812명→12만9411명→11만944명→5만9046명→15만258명→13만933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만2651명 ▲서울 2만578명 ▲인천 7101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330명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의 43.29%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남 9617명 ▲경북 9073명 ▲부산 8592명 ▲대구 7895명  ▲충남 6397명 ▲전남 6083명 ▲광주 5746명 ▲전북 5532명 ▲충북 4699명  ▲강원 4628명 ▲대전 4202명 ▲울산 3265명 ▲제주 2096명 ▲세종 1171명이다.

24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24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379명(24.0%)이며, 18세 이하는 2만6891명(19.4%)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86명 증가한 573명이다. 지난 4월 26일 613명 이후 120일 만에 최다 규모다. 특히 60세 이상이 493명(86.0%)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4.9%(1841개 중 827개 사용)이다.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470명→492명→511명→531명→551명→487명→57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9만5214명으로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3만9978명(수도권 6만2382명, 비수도권 7만7596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3명으로 지난 23일보다 11명 늘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0명으로 95.2%를 차지하고 있다.

80세 이상이 47명(74.60%)이었고, 70대 10명, 60대 3명, 50대 1명, 40대 1명, 1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22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백경란 본부장은 지난 23일 "8월 3주차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4.8% 증가하여 일평균 12.7만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8월 3주차(8월14일~8월20일) 주간 확진자 수는 89만3252명, 주간 일평균 12만7607명,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6으로 지난주 1.18 대비 0.12 감소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지만,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0~9세(292.6명), 20~29세(288.9명), 10~19세(279.6명) 등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63명으로 전주 대비 2.9% 증가했고, 사망자는 414명으로 전주 대비 2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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