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08.25 14:30

해외 대학생 참여 도시재생프로젝트 프로그램 만들 계획

도시혁신스쿨에 참여중인 학생들이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포스코건설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프로젝트 '도시혁신스쿨'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건설이 지자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2020년에는 포스코건설과 서울여대, 한국해비타트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경남대·고려대·부산대·서강대·한양대와 포스코그룹 E&C 관련 회사인 포스코O&M·포스코A&C의 참여로 규모가 확대됐다.

대상지역도 2020년 의정부 신흥마을, 2021년에는 전주 도토리골과 부산진구 밭개마을로, 올해는 창원 신월지구에서 확대 진행했다.

참여 대학생들이 수렴한 마을 내 교류 공간이 필요하다는 신월지구 주민들 의견을 바탕으로 12월 모듈러하우스 공법을 활용한 주민공용공간이 마련된다.

국내 대학과 쌓은 도시혁신스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대학생이 참여하는 도시재생프로젝트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연세대와 협업해 '도시혁신스쿨'의 글로벌 버전인 '글로벌 어반 이노베이션 스쿨, 캠퍼스 아시아+디자인 워크숍'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도시혁신스쿨에 참여한 서강대 윤재현 학생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분들과 대화하며 그분들의 삶의 애환을 들었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는데, 주민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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