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8.30 07:10
효성 임직원들이 생필품 나눔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후원, 호국보훈 세 가지 테마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서 생필품을 후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돕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 등 다양한 호국 보훈 활동을 통해 애국지사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으며, 문화예술후원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예술가의 창작활동을 후원하고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에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2006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쌀’은 올해에도 지난 7월 지역 내 500세대에 전달됐다. 효성의 ‘사랑의 쌀’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자 1사1촌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쌀을 구입했다. 농가에는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전달하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효성이 2007년부터 진행한 ‘사랑의 김장김치’도 마포구 내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효성은 설을 맞아 마포구 아현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효성은 2015년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에 참치와 햄 세트가 담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호국 보훈과 관련해 효성은 8월 18일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찾아 고령 국가유공자 10명을 위한 반려로봇 ‘파이보’를 전달했다. 반려로봇 ‘파이보’는 뉴스와 날씨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체온∙심박 측정, 복약시간 안내, 긴급 상황시 응급구조 지원을 통해 보훈대상자의 일상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효성은 지난해에도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AI 돌봄로봇을 지원한 바 있으며 효성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 주관의 ‘제22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또한 효성은 지난 7월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전쟁 및 월남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2012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올해 효성의 후원금은 다른 참여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참전 용사들 총 12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0여 명의 임대주택 거주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취약계층 지원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효성은 지난 6월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에 시설 개선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효성의 후원은 에덴복지재단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 장비 교체, 노후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의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음악회 등 폭넓은 재활치료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장애인 이동 치과버스 지원 사업에 2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효성은 2017년부터 이동식 치과 치료 사업을 지원하며, 장애인들의 치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해왔다.

시청각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을 후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누구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대사·소리·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영화 ‘남매의 여름밤’과 ‘드림빌더’ 제작을 지원했다. 특히 효성 직원들이 직접 더빙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배리어 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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