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8.29 15:10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대상자 추가 모집·추석 앞두고 '온정 나누기' 성금·성품 줄이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사진제공=성남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추석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발행해 9월 1일부터 소진 때까지 10% 특별 할인 판매에 나선다.

앞선 1월 3일 발행한 2400억원의 성남사랑상품권(지류 342억원·모바일 2058억원)이 7월 27일 자로 모두 팔렸다. 판매 중지된 지 35일 만의 재발행이다.

최근 집중호우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6%이던 할인율도 확대했다.

할인율 10%면 현금 9000원을 내고 1만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살 수 있으며,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시는 특별할인 기간에 모바일 상품권은 250억원, 지류(종이) 상품권은 50억원을 발행·판매한다.

지류 상품권 판매처는 NH농협은행,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123곳 성남지점이다.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구매하면 되며, 이를 연동한 지역화폐 체크카드는 해당 앱이나 NH농협은행에서 신청·발급받으면 된다.

이들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 가맹점(모바일 2만2796곳, 지류 2만1842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재발행 분량이 다 팔리면 연말까지 3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올해 모두 3000억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성남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한 단속을 한다.

시는 8월 23일~9월 6일 지류형 지역화폐 가맹점 등을 돌며 ▲상품권 결제 거절 ▲현금화(속칭 상품권깡) 등 부정 유통 행위 점검 중이다.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성남사랑상품권→건의 및 제보→불법유통 의심신고)나 시청 상권지원과를 통해 성남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에 관한 상시 신고·제보를 받는다.

현장 단속과 제보 내용 등이 사실로 드러나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을 취소하거나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신상진 성남시장,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 참석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7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 참석했다.

성남시는 차기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로서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기를 전달받았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대회에서 총 25개의 종목에 선수 302명, 임원 75명이 참여했으며 종합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대상자 추가 모집

성남시는 9월 16일까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올해 총 1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은 낡은 주택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개선 공사하는 시민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앞선 6월 1차 사업대상으로 27가구를 선정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건축물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넘은 연면적 660㎡ 이하의 단독·다가구·상가 주택, 19세대 이하의 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다.

이들 주택에 대한 ▲단독·다가구 옥상 차열 페인트 시공 ▲천장·내·외부 단열공사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로 교체 ▲형광등·백열등을 LED등으로 교체 ▲실내 마감재를 친환경자재로 교체가 이뤄지면 순공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는 대상 건축물 소유주는 기한 내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공고)와 관련 서류를 시청 7층 건축과에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건물 노후도, 주택 규모, 소유자 거주 연수, 녹색건축 조성 기여도 등을 평가해 오는 10월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시는 이 사업을 처음 도입한 2020년 15가구에 4900만원을, 지난해 33가구에 9700만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비를 지원했다.

추석 앞두고 '온정 나누기' 성금·성품 줄이어

성남시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려는 각계각층의 성금과 성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분당구 구미동 소재 ㈜대원버스는 8월 29일 1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성남시에 맡겼다.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1만원권 1200장으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발행 지폐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앞선 25일에는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성남시내버스㈜가 100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성남시에 맡겼다.

중원구 하대원동 복지회관과 영도교회는 8월 26일 스팸 등 식료품 세트 100박스(400만원 상당)를 중원구청에 기탁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구미동 소재 천수산약초연구회는 8월 24일 분당구청에 쌀 10㎏짜리 834포대(2000만원 상당) 기탁하면서 저소득층 150명의 대상포진 접종 후원(2250만원 상당)을 약속했다.

또 중원구 갈현동 마을주민 150명으로 구성된 성남시장례식협동조합은 오는 9월 2일 성남시에 성금 2000만원과 쌀 10㎏짜리 200포대(500만원 상당)를 맡기기로 했다.

지역 주민 57명의 갈현동마을공동위원회도 같은 날 쌀 10㎏짜리 175포대(350만원 상당)를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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