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30 11:39
(사진=유주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유주은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유주은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향년 27세.

29일 유주은 SNS(Social Network Service) 인스타그램에 친오빠가 쓴 글이 올라왔다. 그는 "부고 고(故) 유주은. 2022년 8월29일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며 고인이 남긴 글을 공개했다.

유주은은 마지막 글을 통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나의 사랑들,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다. 그게 나의 힘이었고 내 웃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와 맺었던 모든 소중한 인연들 특히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고 존경했다"며 "인생의 수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주은은 1995년생으로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를 통해 데뷔했고,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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