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31 05:03
오늘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오늘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31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내일(9월 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수도권은 오늘(31일) 새벽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은 아침까지, 강원영서와 충북,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오후까지,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는 오후에 약한 소나기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강원산지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새벽에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부에 시간당 10~20㎜의 집중 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31일까지)은 경기남동부, 강원도(북부내륙 제외), 충청권(충남권북부 제외), 경상권, 울릉도·독도 20~70㎜(많은 곳 강원남부동해안,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부 100㎜ 이상), 수도권(경기남동부 제외), 강원북부내륙, 충남권북부, 전라권, 제주도 5~40㎜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31일) 아침 기온은 18~24도, 낮 기온 26~30도, 내일(9월 1일) 아침 기온 15~22도, 낮 기온 24~30도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청주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동풍의 영향으로 9월 1일 오후부터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도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상과 남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나쁨',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 1일 오전 중심기압 925hPa, 최대풍속 184㎞/h, '매우강'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10㎞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 또 3일 이후 제주도 인근으로 올라와 피해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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