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31 10:11
31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31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를 기록하며 약간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396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0만3503명·해외유입 사례는 458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2324만639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직전 주 지난 24일 13만9339명보다 3만5378명 줄었고, 2주 전인 지난 17일 18만803명보다 7만6842명 감소했다.

일주일간 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3371명→10만1140명→9만5604명→8만5295명→4만3142명→11만5638명→10만3961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5908명 ▲서울 1만5911명 ▲인천 5306명 등 수도권에서만 4만7125명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의 45.32%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북 6855명 ▲경남 6779명 ▲부산 5825명 ▲대구 5734명 ▲충남 5006명 ▲전북 4287명 ▲충북 4006명 ▲전남 3902명 ▲광주 3649명 ▲강원 3387명 ▲대전 3203명 ▲울산 1884명 ▲제주 1431명 ▲세종 849명이다.

31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31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5585명(24.7%)이며, 18세 이하는 2만396명(19.7%)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2명 감소한 569명이다. 특히 60세 이상이 500명(87.9%)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8.7%(1848개 중 713개 사용)이다.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566명→575명→579명→581명→597명→591명→56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2만5224명으로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0만5407명(수도권 4만9458명, 비수도권 5만5949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5명으로 지난 30일보다 4명 늘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8명으로 90.7%를 차지하고 있다. 

80세 이상이 39명(52.00%)이었고, 70대 19명, 60대 10명, 50대 4명, 40대 1명, 3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76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4차접종 완료를 통해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80.0%,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감소했다.

한편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31일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조정관은 또 추석 연휴와 관련 "고향을 방문하기 전엔 가급적 백신을 접종해달라"며 "방문 중 되도록 짧게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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