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08.31 13:32

지하 3층~지상 39층, 전용면적 82㎡ 592실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 위치

e편한세상 시티 항동마리나. (사진제공
e편한세상 시티 항동마리나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세의 월세화 바람이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인 오피스텔에서도 불고 있다. 이로 인해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 월세가격지수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1월 5.01%에서 7월 5.15%까지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한 면적이 0.35% 상승했고 ▲전용면적 40㎡ 초과~60㎡ 이하 면적 0.22%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면적 0.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 변동률도 1월(101.84) 대비 0.7% 상승한 102.57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 가운데서는 경기(104.38), 인천(102.87), 서울(101.92) 순으로 월세가격지수가 높았다.

경기와 인천은 서울보다 월세가 비교적 저렴해 실거주, 임대수요들을 흡수해 월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상승에 전세 비용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월세를 내는 편을 선택하면서 오피스텔 투자 수요도 더욱 살아날 전망이다.

이 중 인천시 중구 항동 7가 일원에서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양관광, 문화거점 등의 장점을 갖춘 '친수미항'으로 계획된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 구역의 대표 배후 주거단지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2㎡, 59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최고층 39층으로 건립돼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내부는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사 공간을 결합한 오픈형 다이닝 키친을 설계해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등이 설치될 계획인 만큼 쾌적한 주거생활이 예상된다.

여기에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 위치해 이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인천 내항 일원은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으로 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 등 5대 특화지구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이 중 1·8부두를 시작으로 항만재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도 확보했다. 병원과 대형마트,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과 초·중학교를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또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도 이동이 쉽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도 이용 가능하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이다.

단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와 무관한 데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주택과 달리 보유해도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이 유지된다. 다주택 여부, 재당첨 제한, 거주지역, 거주의무기간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은 물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두기 위한 투자로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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