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2.08.31 16:47

전문의·전문치료사, 스마트케어 시스템 갖춘 공간에서 일대일 맞춤형 치료

세명기독병원 아동발달클리닉. (사진제공=세명기독병원)
세명기독병원 아동발달클리닉. (사진제공=세명기독병원)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최근 재활중재치료센터에 아동발달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발표했다. 

포항지역은 많은 아동발달센터가 있지만 진료와 검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를 병행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아동 성장발달 관련 전문클리닉은 최초여서 발달지연 아동을 가진 부모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아동발달클리닉의 가장 큰 특장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협의 진료하고 전문치료사와 함께 아동의 현재 상황 진단을 위한 면밀한 진단과 분석, 평가를 한다.

언어·감각통합·미술심리 분야 다양한 치료 경험을 보유한 소아작업치료사(감각통합 전문)와 한국과 일본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특수학교 경력의 미술심리치료사 2명, 언어치료사 2명 등 모두 5명의 전문치료사가 검사 결과에 따른 개인 발달 과정에 맞춰 일대일로 맞춤형으로 한다는 점이다.

4. 미술심리치료 모습
한 어린이가 미술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세명기독병원)

아동발달클리닉은 아이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각각 독립된 공간 구성과 스스로 참여하며 아이의 호기심 자극을 위한 다양한 교구를 갖춰 편안하고 친근한 치료실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아동 치료에 필수 요인인 보호자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전문 방역시스템인 AI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케어를 도입해 안전한 치료 환경을 구축했다.

이지훈 재활중재치료센터장은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 문제는 단순히 발달지연 아동을 둔 부모들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며 "우리 병원 아동발달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로 바른 발달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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