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31 17:04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목요일인 내일(9월 1일)은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동풍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내일(1일) 오후부터, 경남권해안은 밤에 비가 시작되겠고, 모레(2일) 새벽에 전남남해안, 오전에 그 밖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중·남부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많은 양을 뿌리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1일 오후부터)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1일 밤부터) 경남권해안 30~80㎜, 강원영동 중·남부, 전라권, 경상권(경남권해안 제외) 5~40㎜다.

기온은 모레(2일)까지 평년(아침 기온 18~22도, 낮 기온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일) 아침 기온은 15~22도, 낮 기온 24~30도, 모레(2일) 아침 기온 15~22도, 낮 기온 22~29도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청주 20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청주 29도 ▲대구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내일(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그 밖의 지역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는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1일) 오후부터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h(8~13m/s),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또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모레(2일)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해상에도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나쁨',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202㎞/h, '초강력'의 강도는 유지하며 1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410㎞ 부근 해상을 지나겠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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