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9.02 11:19

"광주 5월은 민주주의와 인권 위해 희생한 역사적 사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가운데 "광주정신을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24일 당권주자로 5·18 민주묘지를 찾은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의 방문이다.

이 대표는 참배 전 방명록에 '광주 정신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대표와 지도부는 이어 5·18 민중항쟁 추모탑 앞에서 분향하고 묵념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5월은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켜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희생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재명은 원래 영달을 꿈꾸던 청년이었는데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알고 나서 공익적인 삶을 사는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인 어머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회적 새 생명들을 태어나게 해서 그게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저를 다시 태어나게 했던 것처럼 5월 정신을 이어서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랐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 전 상차림 물가를 직접 확인하고 민심을 살필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