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9.04 18:14
정의당 로고(사진=정의당 홈페이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권고안이 당원총투표에서 부결됐다.

정의당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의 사퇴 권고안'이 찬성 40.75%, 반대 59.2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권자는 1만7957명이었고 온라인 투표자 수는 5576명, ARS 투표자 수는 1984명으로 전체 투표자 수는 7560명이다.

이번 당원총투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투표가 권고안이었던 만큼 사퇴를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은 없지만 찬성 입장이 40%를 넘어 비례대표 의원 5명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당원총투표 결과에 대해 의원단이 논의를 거쳐 오는 5일 오전 10시에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의당은 "이번 당원총투표 발의에 나섰던 당원들, 찬반 의사를 밝힌 모든 당원들의 혁신과 재창당의 필요성, 당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엄중한 요구를 깊이 통감하고 무겁게 받아 안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