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은행은 5일 체험형 금융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의 기능과 콘텐츠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한 결과로, 이전보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부모, 자녀 중심으로만 사용 가능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친척, 친구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자녀가 가족 외에도 목표와 금액을 설정하고 돈을 함께 모을 수 있도록 ‘같이 모으기’ 기능이 향상됐으며 아이부자 앱 사용자 간 특정 금액을 똑같이 나눌 수 있는 ‘더치페이’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자녀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했다. ‘계획하기’ 기능을 통해 자녀가 정해진 기간 동안 스스로 용돈 사용계획을 세워 부모에게 용돈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내 지갑’ 기능에선 자녀 스스로 용돈 사용내역을 확인하고 재미난 아이콘과 메모를 이용해 용돈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활동보고서 기능을 통해 주·월별로 입출금 및 주요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자녀가 금융에 더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도 제공한다.

매일 금융, 사자성어, 넌센스, 속담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 수 있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퀴즈나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아이템 ‘Zu'도 신설했다. ‘Zu’는 자녀가 아이부자 활동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녀는 매일 ‘혼자 모으기’, ‘후원하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전국 모든 은행 ATM에서 수수료 없이 ‘아이부자카드’로 현금 입출금이 가능토록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