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9.06 16:51

금 12, 은 14, 동메달 14, 총 40명 메달 획득…상주공업고 동탑 수상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모습.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전국을 제패했다. 

경북도는 고용노동부 주최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개최지 경남 창원시)에서 50개 직종 143명의 선수가 참가해 84명(참가선수의 58.7%)이 입상(금 12, 은 14, 동 14, 우수 9, 장려 35)하는 최강 기능을 자랑했다. 

상주공업고는 기능인력 우수 육성기관으로 동탑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건축설계/CAD, 그래픽디자인, 냉동기술, 농업기계정비, 도자기, 목공, 배관, 사이버보안, 산업용로봇, 제품디자인, 주조, 통신망분배기술 등 12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영광의 금메달 수상자는 ▲건축설계/CAD 전지호(상주공고) ▲그래픽디자인 김재환(구미전자공고) ▲냉동기술 정성효(포항흥해공고) ▲농업기계정비 장승원(한국생명과학고) ▲도자기 우기원(개인) ▲목공 김영근(상주공고) ▲배관 김범혁(신라공고) ▲사이버보안 윤서준(경북소프트웨어고) ▲산업용로봇 김태훈(금오공고) ▲제품디자인 송미주(경주디자인고) ▲주조 신진규(포항제철공고) ▲통신망분배기술 서희원(한화시스템)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전국대회를 위해 지난 4월 4일부터 5일간 지방대회를 개최해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경북도교육청, 한국산업력공단 경북지사, 기능경기대회기술위원회 등과 함께 체계적인 대회준비로 3년 연속 전국 제패 금자탑을 이어갔다. 

전국 기능대회 입상자에게는 금(1000만원), 은(600만원), 동(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24년, 프랑스 리옹)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산업기사(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회 결과로 경북의 1등이 대한민국의 1등임이 증명됐다"며 "경북의 기술경쟁력이 곧 대한민국 기술경쟁력이란 사실이 자랑스럽고 3연패 달성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