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9.09 09:00

서울시,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 맞아 풍성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마련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문화재단의 서커스 캬바레&남산골 한옥마을 '풍류풍년' (사진제공=서울시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맞이해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통체험공간에서 즐기는 세시풍속 체험이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한가위 축제 '풍류풍년'을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고 운현궁에서는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9일부터 12일까지 연다. 다양한 전통 만들기 체험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 박물관에 나들이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잔치를 개최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전통 '거북놀이'의 '거북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고,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한옥마을에서는 '전통 탈시계 만들기, '한지공예' 등이 운영된다. 

청춘극장 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고전영화를 상영하고,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배일호, 오은주, 전원주 등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 '청춘 가요무대'를 개최한다. 청춘극장을 찾은 모든 어르신 관객들을 위해 송편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추석 연휴 기간 '플리마켓'을 개최해 한가위의 풍성함을 더하고, 서울문화재단의 '서커스 캬바레'는 문화비축기지를 국내외 서커스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박물관 특별행사도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해 풍요를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풍물놀이&북청사자놀음'을 선보인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를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 앞마당, 로비 전체가 큰잔치의 장으로 변신한다. 서울공예박물관도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을 개최해 명절의 흥을 돋운다. 

(사진제공=서울시청)
한성백제박물관의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서울역사박물관의 '한가위 한마당' (사진제공=서울시청)

추석의 풍성함을 더하는 장터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린다.

예로부터 마을사람들이 모여 정을 나눴던 추석의 전통을 살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무형문화재교육전시장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국내외 서커스 작품과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국내 유일 서커스 페스티벌인 서울문화재단의 '서커스 캬바레'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집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추석 기간 동안 서울시 문화본부 유튜브 채널 '문화로 토닥토닥'에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 영상이 순차적으로 업로드 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은 명절으로 반가움과 특별함이 더 크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추석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감성을 채우는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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