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9.08 10:00
삼성전자서비스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이 포항과 경주 일대 가구를 방문해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에 나섰다.

8일 삼성전자서비스는 전날부터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포항 2곳(남구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종합운동장)과 경주 1곳(내남면 이조리 마을회관)에 각각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대송면, 연일읍, 오천읍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8월에도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을 위해 관악 신사시장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집중 지원하는 한편, 국지적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인천, 수원, 충남 등에서도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해 복구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포항시 창포동에 마련한 임시서비스 거점에서 침수된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포항시 창포동에 마련한 임시서비스 거점에서 침수된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도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임시서비스 거점 5곳을 마련한 상태다.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무상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해 발 빠르게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필요에 따라 일부 지역은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침수된 가전을 세척하고 부품을 교환하는 등, 이재민들이 가전을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돕는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경험 혁신을 선도하는 LG전자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고객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전국 서비스 매니저를 중심으로 재해 복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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