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9.10 09:51
한국도로공사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사진제공=로드플러스)
한국도로공사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사진제공=로드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추석인 10일 이른 아침부터 귀성 행렬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년보다 다소 짧은 추석 연휴에 교통체증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으로 플이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0일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혼잡 해소는 11일 오전 2~3시가 되어야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649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7㎞, 수원 부근~반포 2㎞ 구간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신갈분기점 부근~수원 3㎞, 기흥동탄 부근~남사 부근 15㎞, 천안~목천 10㎞, 옥산휴게소 부근~옥산 부근 5㎞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8시 46분부터는 대전터널 부근~비룡분기점 3㎞ 구간도 정체가 시작됐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양지터널 부근 15㎞, 여주휴게소 부근∼여주 분기점 5㎞ 등 구간이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금천 부근~금천 1㎞ 구간에 이어 오전 9시 13분부터 당진 부근~서해대교 12㎞ 구간이 차량 증가와 정체를 겪고 있다. 목포 방향은 안산분기점~팔곡터널 4㎞,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3㎞ 구간이 오전 6시부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화도 1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9㎞ 구간이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 측은 "연휴 기간 중 10일이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며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광주 6시간 10분 대구 7시간 1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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