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9.19 14:32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성도(사진제공=수원시)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성도(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대구경(大口徑) 수도계량기를 디지털 수도계량기로 교체하고,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해 ‘원격검침시스템’을 확대한다.

원격검침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와 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활용해 계량기값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고 누수율, 상수도 이상 유무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상 가구·시설에는 디지털 검침을 할 수 있는 ‘디지털미터기’와 검침량을 서버로 전송하는 ‘통신단말기’를 설치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원격검침서버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분석해 수도 요금을 부과한다.

대구경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사업 대상지는 학교·아파트 단지 등이 포함된 대구경 계량기 243전이다. 12월까지 2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자원회수시설 공론화 본격 시작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 공론화를 진행하고 있는 수원시가 지난 17일 1차 숙의토론을 열고, 본격적으로 공론화 과정을 시작했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날 토론은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은 ‘시민 숙의단’과 시민 등이 토론을 시청하면서 댓글로 질문을 하면 수원시 관계자와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패널 토론에는 이재훈 자원회수시설 문제해결 미래비전위원회 위원, 이재남 영통소각장주민소송모임 대표 등 주민대표 2명과 조성배 공생기반연구소장,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조영민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홍조 한국환경공단 부장이 참여했다. 패널은 영통지역 주민들과 수원시 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서 추천했다.

‘자원회수시설 필요성과 주민수용성’을 주제로 발표한 조성배 공생기반연구소장은 “쓰레기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려면 자원회수시설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대로 된 주민참여·신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또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는 ‘자원회수시설 운영에 따른 주변 지역 피해 등 공동해결 노력을 위한 주체 형성’, ‘신규 입지 선정·이전에 이르기까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오는 24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2홀에서 ‘시민 숙의단’(공론화 참여 시민 200명)이 참여하는 현장토론을 갖는다. 10명씩 나눠 숙의토론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논의하고,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토론 의제는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 및 문제점 ▲합리적 운영 방향 및 단기대책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제안 등이다. 현장 토론도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25일 '제14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 개최

수원시가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4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선주민이 어울리며 화합하는 행사다. 대면·비대면(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유튜브 채널)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이날 ▲세계 민족의상 패션쇼 ▲‘세계인의 날’ 기념식 ▲다문화 특별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 민족의상 패션쇼’에서는 중국·일본·몽골 등 세계 여러 나라 출신의 외국인 주민 50명이 각국의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 영상(사전 촬영)을 관람할 수 있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지원 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을 진행하고, ‘다문화 특별 퍼포먼스’에서는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부부가 한국 전통 혼례를 올릴 예정이다.

또 다문화 전통 공연팀(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연팀 등), 트로트 가수 당찬·려화 등이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제16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개최

수원시는 지난 1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제16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를 열었다.

‘상상 그 이상! 배움과 나눔, 행복 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축제는 ▲학습 놀이터 ▲전시 놀이터 ▲글로벌학교 놀이터 ▲모두 놀이터 ▲공연 놀이터 등 평생학습 체험·전시·특강·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학습 놀이터에서는 어린이·성인·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험 부스’ 30개가 운영됐다.

관내 평생학습 관련 기관의 학습 성과물을 선보인 ‘전시 놀이터’,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등을 위한 ‘글로벌학교 놀이터’,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락(樂)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 ‘공연 놀이터’,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 ‘모두 놀이터’도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밖에 ‘가을날 상상콘서트(조선미 임상심리전문가 초청 특강)’, ‘위민(爲民) 정조학당 문해 한마당(도전! 청춘 골든벨 등)’, ‘어린이 백일장 대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21~27일 '제7회 청년터전(展) 전시회' 개최

수원 청년 작가들의 개성 있는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제7회 청년터전(展) 전시회-끝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가 21일부터 27일까지 권선구 고색뉴지엄에서 열린다.

수원도시재단 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청년 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해 청년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수원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예술 전공 대학생(만 19~34세) 청년 30명이 완성한 ▲평면 미술(회화 등) ▲설치미술(조각 등) ▲미디어아트(영상) 등 다양한 예술 작품 66점을 전시한다.

청년 작가와 전시 작품 등을 소개하는 영상은 10월 24일 수원시·수원시청년지원센터 유튜브 채널,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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