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9.21 11:50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이달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화홍문과 남수문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특수조명을 활용해 빛으로 표현하는 ‘빛의 향연’이다. 수원화성 화홍문, 남수문, 수원천 구간(약 1.1㎞)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은 이달 24일 오후 7시 20분 화홍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하는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여민동락을 위한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 축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화홍문에서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4개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연작 형태로 선보인다. 아름다운 화홍문과 7개의 수문, 수원천 물길, 벽면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쇼를 볼 수 있다.

지난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대표작이었던 ‘정조의 문(文)·무(武)·예(禮)·법(法)’은 패턴과 그래픽, 다이내믹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제작해 남수문에서 선보인다.

남수문에서 화홍문까지 이어지는 수원천 1.1㎞ 구간에서는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라이팅 아트 등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산책길을 꾸민다.

민선8기 자치분권협의회 운영 방안 논의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도 하반기 정례회의’를 열고, 민선 8기 자치분권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원희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안건 논의, 자치분권협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민선 8기 시정 철학을 반영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낮은 자세로 자치분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013년 1월,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성된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 거버넌스 기구로 ▲복지분권 ▲재정분권 ▲주민자치 ▲대도시특례 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 위원회와 운영위원회가 있다. 위원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하반기 통합사례관리사 간담회' 개최

수원시는 21일 ‘2022년 하반기 통합사례관리사 간담회’를 열고, 효율적인 통합사례관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팔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수원시 복지여성국 공직자, 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통합사례관리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한 사례관리 ▲효율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안 ▲위기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수원시·동 행정복지센터·통합사례관리사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튼튼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을 활성화해 질 높은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은 경험이 많고 유능한 통합사례관리사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동료 통합사례관리사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통합사례관리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원시는 사례관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 통합사례관리사를 공무직으로 전환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했다. 현재 27명이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4회 교통정책발전포럼' 개최

수원시는 지난 2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4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생태교통 2013 현재 그리고 미래’와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 수원시정연구원 김숙희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광량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생태교통 2013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박연희 소장은 수원시가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한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수원시는 낙후되고 침체했던 행궁동 일원을 정비해 2013년 9월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열었다. 축제가 열리는 한 달 동안 행궁동에는 자동차가 사라졌다. 모든 주민·참가자는 자전거와 같은 비동력 이동 수단과 대중교통만 이용하며 생활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은 “생태교통 정책을 수립할 때 교통체계와 사람의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태교통 축제 10주년이 되는 2023년을 향후 10년의 생태교통 방향을 제시하는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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