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9.22 16:49

40여년 전통 자랑…고등부 13개팀, 중등부 15개팀 총 28개팀 200명 참가
코오롱삼거리~불국동 등 오전 9시~오후 1시 교통통제…시민 협조 당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38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오는 24일 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3년 만에 열린다.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한다.

고교 6개 구간 42.195㎞, 중학교 4개 구간 15㎞ 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안타깝게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이번 대회도 당초 3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달 개최되는 것이다.

2019년도 우승교인 서울체고(남, 여)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교 13팀과 중학교 15팀 총 28개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경주시는 6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으로 거리응원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출발장소인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 대회구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이 대회는 KBS 1TV 생중계를 통해 대회는 물론 경주지역 곳곳의 명소도 함께 방영한다. 개회식은 대회 전날인 23일 오후 5시 30분 코오롱호텔 오운홀에서 선수단, 대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라톤 국가대표의 산실로 자리 잡은 이 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교통통제에 협조를 바라고 시민들이 거리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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