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9.23 17:14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3일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공석이 발생한 직위 등 최소범위 내에서 실시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국정과제 등의 추진 원동력 확보를 위해 장기 재직 중인 일부 과장급 위주로 인사 대상을 선정했다.

우선 동일 직위에서 1년 6개월 이상 안정적인 업무 성과를 보여준 선임급 과장(행시 44~45회)들의 재배치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다.

손성은 구조개선정책과장(44회)이 자본시장조사단장을, 진선영 혁신기획재정담당관(44회)이 구조개선정책과장을 맡았다. 김수호 글로벌금융과장(45회)은 기업구조개선과장을, 이동엽 보험과장(45회)은 금융혁신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통과 업무 능력을 감안하고 국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조정이 중요한 직위에 노련한 중참급 과장(행시 45~46회)을 배치했다.

주홍민 민생침해금융범죄대응단 과장(45회)이 기획재정담당관을, 신상훈 前위원장실 비서관(46회)이 보험과장을 맡았다.

최근 금융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직위에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 배치하기도 했다.

이종림 외신홍보팀장(50회)이 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을 맡고, 외부에 파견나갔던 김보균 과장(50회)이 외신홍보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과장급 인사를 새로운 동력삼아 경제·금융시장을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금융분야 규제혁신, 민생대책 등 주요 정책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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