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9.26 19:23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2750만원대로 소폭 상승했다. 

26일 오후 6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2% 오른 27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67% 상승한 275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0% 상승한 1만9145.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주 전보다는 3.83% 오른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세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2600만원대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가상자산시장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소셜플랫폼에서의 비트코인 관심도는 크게 상승했다"며 "상위 100개 암호화폐 가운데 비트코인은는 7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거론된 비중이 2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샌티멘트의 백테스팅에 따르면 20% 이상은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1.07% 뛴 188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업비트에서 이더리움클래식은 0.76% 하락한 4만530원에, 리플는 4.10% 내린 679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에이다도 1.23% 떨어진 640원에, 도지코인은 0.34% 하락한 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4'(극심한 공포)보다 3포인트 떨어진 '21'(극심한 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8'(공포)보다도 7포인트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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