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9.28 12:40
지난 8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포뮬러 E 파트너십 기념 사이닝 세레모니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포뮬러 E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Alejandro Agag), 포뮬러 E CEO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지난 8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포뮬러 E 파트너십 기념 사이닝 세레모니에 참석한 이수일(왼쪽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공식 파트너십 후원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22-2023 시즌부터 4년간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첫 행보로 이달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에서 기념 이벤트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타이어와 포뮬러 E 관계자들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최초로 공개했다.

FI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포뮬러 E 3세대(GEN3) 차량에 특별 맞춤 제작됐다. 동시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경기에 사용된 타이어는 추후 100% 재활용될 계획이다.

포뮬러 E 22-23 시즌은 최고 속도를 기존 280㎞/h에서 320㎞/h로 높인 3세대 차량이 도입되는 첫 시즌이다. 포르쉐, 닛산, DS, 마세라티, 맥라렌, 니오, 마힌드라, 재규어 등 총 8개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참가해 각 사가 보유한 최신 전기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22-23 시즌은 내년 1월 멕시코시티 E-Prix에서 첫 경기가 진행한다. 회사 측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이 장착된 포뮬러 E 3세대의 시즌 첫 번째 레이스를 보기 위해 약 4만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축적할 수 많은 전기차 및 타이어 데이터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브랜드 웹사이트 '한국-모터스포츠닷컴'을 새롭게 론칭했다.

웹사이트는 포뮬러 E 공식 타이어인 ‘아이온’에 대한 소개와 한국타이어의 모터스포츠 역사, 기술 혁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포뮬러 E를 비롯한 세계 주요 레이싱 대회를 후원하는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활동을 생동감 넘치는 자료로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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