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9.28 16:39

우리 반 희망사다리 교실, 학교 단위 교육 회복 사업 지원 확대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로 무너진 교육과 일상을 빠르게 정상화 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온전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임종식 교육감이 '온전한 교육 회복'을 임기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해소에 집중되고 있다.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학생의 수준과 희망을 고려한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인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을 1학기에 초·중·고 589교, 총 6867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 운영이 학생들의 학습결손 예방 및 학력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4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2학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규모는 초·중·고 675교, 총 7634학급이며, 지원 예산은 약 102억원이다. 대상 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주말, 방학을 이용해 30시간~50시간의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단 없는 집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촘촘한 학습 안전망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교육결손 실태 및 회복 방안에 대한 정책 연구 결과를 반영해 교육청 주도로 추진했던 교육 회복 프로그램을 학교(급)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전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온전한 교육 회복을 통해 모든 학생들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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