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09.30 13:19

사내 금속 3D프린팅 시설 설치…방산·항공분야 부품 개발

구본상(왼쪽 다섯 번째부터) LIG 회장과 야노스 오프라 옵티시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DX-KOREA 2022' LIG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23일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서 '금속 3D 프린팅 안테나' 분야 글로벌 업체인 옵티시스와 '방산·항공 분야의 금속 3D프린팅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상 LIG 회장, 국찬호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 본부장과 야노스 오프라 대표, 벤 홀렌벡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옵티시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금속 3D 프린팅 안테나 설계·개발 상호협력 ▲금속 3D 프린팅 제조기법과 연계한 디지털 매뉴팩처링 테크놀로지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2020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D 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방산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사내에 금속 3D 프린팅 시설을 마련해 방산·항공 분야의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옵티시스는 금속 3D프린팅 기반 안테나·레이다 부품의 국제 특허와 기술 자산을 보유했다. 또 방산·항공우주분야에 특화된 위상배열 안테나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국찬호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 본부장은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방산·항공우주 분야의 요구조건인 소형·경량화 및 성능을 극대화한 설계가 가능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의 노하우와 옵티시스의 기술력을 접목해 방산·항공우주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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