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0.05 16:29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제공=쌍용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28일 곽재선·정용원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쌍용차는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새로운 출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더불어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변경했으며, 현행 '담당' 명칭 역시 '사업부'로 변경했다. 또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 복원과 함께 미래 성장과 발전의 토대 구축을 위해 현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개편은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인수합병(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의 대응은 물론,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사기진작과 함께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내부 임원 승진인사를 시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는 물론,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SUV 명가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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