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10.07 14:21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글날 3일 연휴 첫날인 내일(8일)은 행락철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매우 혼잡'한 교통상황이 예상된다. 특히 지방 방향으로 매우 혼잡하겠으며, 서울 방향은 일요일과 월요일에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연휴기간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8일) 553만대, 일요일(9일) 503만대, 월요일(10일) 488만대로 예상된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교통량은 토요일 521만대, 일요일 461만대 수준이었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와 같은 47만대, 일요일 수도권을 빠져 나가는 차량은 1만대 줄어든 40만대로 전망됐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15분 ▲서울~부산 7시간35분 ▲서울~광주 6시간30분 ▲서울~목포 7시간10분 ▲서울~강릉 5시간40분 ▲남양주~양양 4시간1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15분 ▲부산~서울 7시간05분 ▲광주~서울 5시간40분 ▲목포~서울 6시간10분 ▲강릉~서울 5시간10분 ▲양양~남양주 4시간3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서울요금소~안성, 북천안~남이분기점, 영동선은 동수원~양지, 만종분기점~동둔내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청주~목천, 북천안~남사진위, 영동선은 대관령~동둔내, 문막~이천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연휴기간에는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기 때문에 졸음 및 전방주시태만 사고에 더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된 만큼 빗길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출발 전 안전한 시야확보를 위해 와이퍼를 점검하고,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도도 확인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빗길 운전 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0~50% 감속운전을 하고 전조등을 점등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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